주자의 심설(김시은) |
 이름: 晴野 2021/12/5(일) | |
 Re..주자의 심설 ┼ ▨ 주자의 심설 - 김시은 ┼ │ 교수님 안녕하세요. │ 윤리교육과 20학번 김시은입니다. │ 주자의 심설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 │ 1. 心에 대한 설명에서 虛와 靈을 이야기 할 때, '이러한 특징과 능력을 가진 心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과 식물, 그리고 무생물에게도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식물과 무생물이 가진 心은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생물과 식물의 心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답: 식물은 동물처럼 우수하지는 못하지만 그 식물이 자라는데 성장 등을 조절하고 외부에 반응하는 중심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생물은 무게중심처럼 복원력의 중심을 심이라 할 수 있고 또 무생물도 두드리면 소리를 내어 반응하는데 이런 반응의 중심도 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2.'神은 바로 心 중에서 가장 묘한 것이지만, 氣 속에 섞여있는 것으로 말하면 역시 氣일 뿐이다. 그러나 神은 또 氣 중의 정묘한 것이지만, 氣를 만나서 다시 거칠어진 것이다.'라는 문장에서 기를 만나서 거칠어진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神이 氣를 만나서 거칠어진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답: 그것은 표현이 좀 잘못되었네요. 신이 정묘하기는 하지만 기라는 점에서 거칠다는 것입니다. 즉 신도 기이므로 (리보다) 거칠다는 것입니다. │ │ 3. 心, 性, 情의 관계에서 心과 性은 주재를 주고 받는 상호작용의 관계이고, 心과 情은 情이 心의 주재를 받는 일방적 관계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답: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심은 기이고 성정은 리입니다. 심이 아무 일/자굥ㅇ을 하지 않을 때 그 심 속에 있는 리가 성이고, 심이 일/반응을 할 때 그 심 속에 들어 있는 리가 정입니다. 심은 사랑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성질을 성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 심이 상대를 만나서 사랑을 할 때 그 심 속에 들어있는 리가 정입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