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심설, 성설(전유림) |
 이름: 晴野 2021/12/6(월) | |
 Re..주자 심설, 성설 ┼ ▨ 주자 심설, 성설 - 전유림 ┼ │ <주자 심설, 성설> │ 윤리교육과 20201701 전유림입니다. │ ----- │ 1. 논문 '주자 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2p ‘이러한 특징과 능력을 가진 심(心)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과 식물, 그리고 무생물에게도 있다.’ │ 무생물에도 심이 존재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心은 ‘어떤 방향으로 끌고갈 것인가’에 대한 역할을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무생물인 책상은 사람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게 끌고가는 심을 갖고있다는 예시로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답: 아래에 같은 질문에 답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 2. 같은 논문 7p ‘성(性)이 그 갈 길을 지시한다. 그러므로 성(性)을 심(心)의 리(理)라고 하는 것이다. 정(情)은 성(性)대로 일을 실행하는 것이므로 심(心)의 용(用)이라고 한다.’ │ 여기에서 정이 심의 용이면, 심의 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 그 자체가 심의 체라고 할 수 있나요? 답: 심은 체도 되고 용도 됩니다. 심이 일하지 않고 있을 때는 체이고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용입니다. 성이 심의 체라고 할 때, 그 체는 체용의 체가 아니며 내용이 달라집니다. │ │ 3. 수업시간에 良心은 도리를 잘 간직하려는 마음, 本心은 도리대로 가려는 마음이고 良心은 일반인과 조폭이 양심이 같을 수 없는 것처럼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렇다면 本心 역시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나요? 답: 아닙니다. 리를 간직한 본심은 같습니다. │ │ 4. 논문을 참고하면, 인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도심의 통제에 의하여 도리에 맞아 선하게 될 뿐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심 자체가 사라질 수 없기 때문에 도심은 드러날 때에는 기질지성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러한 접근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 (‘동양윤리의 담론’이라는 책에 도심은 본연지성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나와있어 질문드립니다.) 답: 안 됩니다. 심이 성으로 바귈 수는 없습니다. │ │ *사소한 질문입니다만, 다른 책(동양윤리의 담론)을 읽다 ‘선진유학에서는 심(心), 성(性), 정(情) 나아가 재(才)까지도 모두 동일개념으로 파악하였다.’ 라는 구절이 나와서 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지만 도저히 모르겠어 교수님께 의견을 여쭈어봅니다. 답: 재는 재주, 즉 능력을 말합니다. 다만 리를 중심으로 말할 때도 있고 기를 주로 말할 때도 있습니다. 문맥을 보아야 합니다. │ │ ----- │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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