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사단 사덕(윤주은) |
 이름: 晴野 2022/1/12(수) | |
 Re..맹자 사단 사덕 우리나라 선유들이 주로 인용하였던 주자나, 우리나라의 퇴계 율곡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선유들은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는 최근에 다산은 성선론자가 아니고 유학자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다산 정약용의 양심철학 체계'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논문은 이 홈페이지 연구논문 란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성선설에서는 마음 속에 이미 인의예지라는 본성이 있어서 악행을 보면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의예지는 성/본성이고 그 수오지심은 정입니다. 그런데 다산은 악을 미워하는 것(수오지심)을 행동규범으로 보고 그 규범대로 열심히 행동/실천하여, 습관이 되어 항상 잘 할 수 있게 되면 덕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 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착한 덕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노력하여 얻어진 덕(행)이라는 것입니다. 선천적인 덕은 우리로 하여금 선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지만, 다산의 후천적인 덕은 양심의 가책 때문에 선행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논문을 참고하세요. 아니면 전화하세요. ================================ ┼ ▨ 맹자 사단 사덕 - 윤주은 ┼ │ 교수님 안녕하세요. │ 윤리교육과 20학번 윤주은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맹자를 공부하면서 생긴 질문입니다. │ │ ‘수오지심은 올바름에서 벗어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이며 의는 그런 마음이 안정되어 형성된 덕이다.’ │ │ (출처: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맹자 원전해제) │ 라고 나와있는데, │ │ 저는 맹자가 사덕과 사단이 선천적이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구절에서 ‘형성된 덕이다’ 라고 하니까 후천적으로 형성된 느낌이라 헷갈립니다. │ 저 구절에서 형성된 덕이라는 말이 어떠한 의도인건가요? │ ┼ 감사합니다. 방학 기간때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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