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수양론(윤주은)

이름: 晴野 2022/1/26(수)

Re..퇴계 이황 수양론  대체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조금 다릅니다. 여기서 체를 말한다면 아직 일하지 않는 즉 생각하거나 판단하지 않는 心이고, 그 심이 주어지는 상황에 대응하는 것은 용이 됩니다. 경을 체로 하고 心之發을 용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체와 용은 같은 것이어야 합니다. 즉 심은 심대로 체용이 있고, 경은 경대로 체용이 있습니다. 여기서 용은 '지각 판단 등을 하고 있는 마음'이고, 그 심의 운용이 '막힘 없이 다 잘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미입니다. 원문 내용을 다시 번역하면 "이 심의 발은 미미하기는 살피기 어려운 털끝 같고, 위태롭기는 밟기 어려운 구덩이 같으니, 진실로 경하기를 한결같이 하지 않으면 또 어떻게 그 기미를 바르게 하여 마음 씀/운용을 막힘 없이 할 수 있겠는가?"가 될 것입니다. 막힘없이 한다는 것이 통달한다는 뜻입니다. '발한 심은 미미하고 위태로운데, 그 심을 어떻게 바르게 해서 잘 운용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 퇴계 이황 수양론 - 윤주은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윤주은입니다. 퇴계 이황 텍스트에서 제가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여쭤보고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 ‘이 마음의 발함은 터럭 끝을 살피기 어려운 것처럼 미미하고, 구덩이를 밟기 어려운 것처럼 위태로우니, 진실로 경으로 일관하지 않는다면 또 어찌 그 기미를 바르게 하여 용(用)에 통달하게 하겠는가?’ │ │ 여기에서 ‘용(用)’이 체용론할 때 그 용이랑 비슷한 의미로 이해해도 되나요?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황이 마음의 주재인 수양방법 ‘경’을 통해(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물을 대할 때(이것이 용) 올바른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해도 괜찮은 건가요?? │ ┼ 공부하다 보니 질문이 계속 생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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