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이영빈)

이름: 晴野 2022/4/18(월)

Re..퇴계 이황  ================================ ┼ ▨ 퇴계 이황 - 이영빈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201698 이영빈입니다. │ 논문과 참고서적을 복습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 │ 1. 논문 6쪽, 12쪽 │ 만물 생성할 때 주자는 이선기후, 퇴계는 리기합을 강조하므로 리기무선후이고 이기가 결합한 이후에 주자는 이기무선후, 퇴계는 발용할 때 이기에 선후가 있다고 본다고 나옵니다. 퇴계가 발용할 때는 이기에 선후가 있다고 한 것은 이발과 기발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자가 만물이 생성할 때 이선기후라고 본 이유는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를 말하는 건가요? 답: 논리적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먼저 할 말을 생각한 다음 말을 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말을 해야 되는 상황/도리가 먼저 있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리기론을 잘 이해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 │ 2. 논문 11쪽 │ 퇴계는 성은 모두 기질지성이고, 그중에서 본연의 것을 추출해서 말할 때만 본연지성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체일 때의 기질지성보다는 용일 때의 기질지성을 중시하는 셈이라고 나와있는데 이 부분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각각 체일 때의 기질지성에서 용은 무엇이고 용일 때의 기질지성에서는 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 체로 있을 때는 성에 대한 기질의 역할/제한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발용할 때는 기질의 역할이 더 잘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화를 잘 내는 기질을 가진 사람도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그런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본연지성만 이야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크게 화낼 일이 아닌데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저 사람 기질이 화를 잘 내게 되어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체일 때나 용일 때나 기질지성으로 말할 수 있고, 또 본연지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체용에 따라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 │ 3. 논문 17쪽 │ 사칠분별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퇴계는 리기가 서로 의지하며 돕기도 하고, 서로 해치기도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이기불상잡, 이기불상리를 뜻하는 것인가요? 답: 예 유사합니다. 불상잡불상리는 서로 붙어있는가 떨어져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고 돕거나 해친다는 것은 그렇게 붙어있으면서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 │ 4. 임용 관련 서적 참고 │ 이황은 이를 절대리와 상대리로 구분하였는데 그 중 상대리는 분수지리, 유행지리를 말하는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분수지리는 각구태극의 개념으로 이해하였고, 유행지리의 의미를 찾아보았을 때 '천지 만물 생성·운동 원리'라고 나오지만 한번에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개념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답: 분수지리를 각국태극과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각구태극은 같은 면을 말하는 것이고 분수지리는 다른 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빈학생이 말하는 의도는 알겠습니다. 유행지리는 체인 태극의 리가 분수지리로 흘러가는 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분수지리를 각국태극으로 보았기 때문에 연결이 잘 안 된 것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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