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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질문이요 ^^; - 성신04 ┼
│ 동양철학과 윤리를 듣고있는 학생입니다 ^^;;
│ 질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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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재(맹자집주)에 나오는 禮로써 섬긴다는 것은 어떤것인가요?
│ 쓰기를 禮로써 한다는 말도 주석에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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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禮로써 섬긴다는 것은 섬길 때 禮에 맞게 한다는 것입니다.
쓰기를 禮로써 한다는 것은 함부로 쓰지 아니하고 꼭 禮에 맞춰서 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맹자가 흔종하는 례를 폐지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짐승을 잡아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불필요하게 짐승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만 짐승을 죽여서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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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혜왕 7장에 9절의 夫我乃行之 하고 라는 구절이 있는데..여기에서 夫에 '대저' 라고 필기가되어있구..我乃에 '바로내가' 라 고 필기가 되어있는데요.. 여기에 夫를 왕으로 해석해야하는건지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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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夫는 대저, 무릇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조사로서 특별히 해석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夫가 王이 되는 것이 아니라 我를 왕으로 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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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리구 양혜왕7장에 12절의 刑于寡妻 하여 至于兄弟 에서 어조사 于는 어떻게 해석해야 자연스러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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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于는 於와 같습니다. 아내에게 모범을 보이고 나아가 형제에게도 모범을 보여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于자가 앞의 두자는 처소격 '에, 에게'의 뜻이고 뒤의 한 자는 목적격 '을'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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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런 질문을 여기에 해도 될런지 잘 모르겠지만요
│ 다가오는 중간고사 준비를 슬슬 하고자 하는데 교수님께서 수업시간때 교재에 나오는 한자나 해석 등을 모두 암기해야한다고 말씀하셨었는데..그렇다면 시험문제가 예를들어 "何必曰利 의 해석을 쓰라" 하면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라고 쓴다던가 혹은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에 해당하는 구절을 한자로 쓰라 하면 何必曰利 를 쓴다던가..이런식의 방식인가요? ^^;;
│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할텐데 조금 막막한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려봅니다..
┼ 사소한것들이라 질문드리기 참 부끄러운데..아무쪼록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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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그렇게 단답형 식의 짧은 해석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좀더 긴 문장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것입니다.

한자쓰기는 뜻을 주고 번역하는 문제가 아니라 소리로 읽은 음독한 것을 한자로 옮겨쓰는 식입니다. 즉 '하필왈리'를 제시하고 한자로 쓰는 식으로요. 자세한 것은 1학기때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면 다시 질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