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쓰느라고 고생이 많군요. 아래에 차례대로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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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道의 實我에 대해서 질문이요. - 김선미 ┼
│ 레포트를 쓰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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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서 말하는 삼법인이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 이라는 것 까지는 이해했는데요.
│ 프린트에서 제법무아에 관련된 내용에서 외도의 실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해가 잘 안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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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도가 육사외도의 줄인말이고 육사외도는 석가모니가 영향을 받은 6분의 스승이잖아요.
│ 그 6분에게서 영향을 받아 석가모니가 깨달은 내용이 프린트에 적혀있는
│ 常住-無常 // 唯一-多體 // 主宰-不自在// 인가요??
답변: 외도(外道)란 이단이란 뜻과 비슷하고, 육사(六師)는 6개의 파 정도의 뜻입니다. 여기 외도는 불교를 기준으로 불교 밖의 사상을 의미하고, 六師는 여러 파 중에서 대표적인 6개의 파를 의미합니다. 육사외도의 줄임말이 외도라고 말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그렇게 보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석가가 육사외도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스승이라고까지는 말하기 곤란합니다. 석가는 결국 스승이 없지요. 깨달은 내용이 위의 것이라고만 하면 너무 소략해서 긍정이나 부정을 하기 곤란합니다. 그런 면도 있고 아닌 면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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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는 實我가 없다는 것이고 假我와 眞我는 긍정하는 것이잖아요.
│ 假我를 이해할 때 김선미 라는 존재는 학교에서는 학생이고, 집에서는 언니이자 부모님의 딸이되며, 친구들에게는 친구가 된다.. 라고 말하면서 이런 특징들을 모아놓은 존재가 김선미이다.. 이런 식으로 설명해도 되는 것인지요.
│ 제 필기에는 假我라는 것이 임시로 있는 나..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만약 학교를 졸업하면 학생이 안되는 것이고, 내가 만약 내 위의 형제가 있다면 언니가 아니라 여동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이잖아요. 그러니깐 지금 저를 이루고 있는 모습들은 우연적으로 일어난 일에 의해 얻어진 것이므로 임시로 있는 나 가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것은 假我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가아는 관계 속에서 말하는 것보다는 좀더 근본으로 돌아가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육체를 가지고 존재하는 나를 말합니다. 즉 조금 있으면 죽을 나도 가아입니다. 가아는 의타기성에서 말하는 나를 말합니다. 언니 동생 등은 변계소집성에 해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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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리고 제가 필기해 놓기를 진아: 가아에 들어있는 진짜 알맹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가아가 임시로 있는 존재라는 데 그 속에 어떻게 진짜 알맹이가 있을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요. 진아안에 진짜 알맹이..가 있다면 그것은 실아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요?
답변: 위에서 가아를 육체적으로 존재하는 나를 말한다면, 나의 육체는 살과 뼈로 되어 있지요. 이러한 것은 좀더 근본적이고 불변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원성실성이라고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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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시간에 의문날 때 마다 질문드렸어야 했는데,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강의 시간에 좀더 자세히 했어야 하는데 좀 거칠게 했나봐요. 미안합니다. 내일 수업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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