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박은미 2008/6/5(목) | |
 교수님 질문이 있어요~ 교수님~ 아까 수업 끝나갈 무렵에 질문이 있었는데 질문하면 안될거같아서 (^^;;;;;) 지금 질문을.. ㅠㅠ..; 양명학에서 설명하시다가요~ 그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세상에 만물이 다 내가 그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존재하는거라고~ <요렇게 이해하면 맞는거죠?;;; 그러면서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확 떠오르는거에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런 문학작품을 양명학 예시로 들면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이상할까요...ㅠㅠ 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찾아뵜을때 교수님의 의견이 생각나서 왠지 문학작품과 연관을 시키기엔 좀 아닌거 같지만 아까 아!! 번뜩 생각이 나서요 ^_^;;;;  박은미: p.s. 앗, 좋은주말 보내세용~~^0^ -[06/05-23:02]-  晴野: 위에서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은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양명이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닌 것같습니다. 다만 무가치하다는 것이지요. 김춘수님의 시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다만 그 전후는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시에 무지해서 여기 인용된 것만 보지만, 다른 사람은 그 전후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06/06-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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