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최진아 2021/10/14(목) | |
 맹자집주 질문 지난번에 드렸던 질문 중에서 아직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추가로 질문 드립니다.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仁義가 같은지 다른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유교에서 착하지 못한 원인은 각자의 타고난 자질 차이에서 기인한다, 착한 본성은 같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각자의 타고난 자질 차이'라 함은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仁義의 정도가 다르다는 말이고, '착한 본성은 같지만 仁義를 실현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仁義의 정도는 같지만 자신의 환경과 수양 정도에 따라 仁義의 발현 정도가 달라진다는 말이라고 이해가 되는데 그렇다면 두 말은 서로 상반된 뜻이 아닌가요? 아니면 '착한 본성은 같다'라는 의미가 仁義의 정도가 같다는 말이 아니라 단순히 '모든 사람은 선하다'라는 의미이고, '그것을 실현하는 정도의 차이'가 '타고난 기질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의미인 것인가요? 제가 수업 중에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드렸을 때,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仁義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어떤 것이 정확한 이해인지 알고자 거듭 질문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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