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惠王章句上07(미경) |
 이름: 晴野 2020/9/23(수) | |
 Re..梁惠王章句上07 ┼ ▨ 梁惠王章句上07 - 미경 ┼ │ 안녕하세요, 교수님. │ 이번에 윤리교육과로 전과하게 된 19학번 장미경이라고 합니다! │ ------------------------------------------------------------------------------------------- │ 1. 孟子對曰 仲尼之徒는 無道桓文之事者라 是以로 後世無傳焉하여 臣未之聞也로니 無以則王乎인저 │ ; 이 구절에서 앞은 '태도', 뒤는 '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 그럼 여기서 왕이 맹자에게 제환공과 진문공의 이야기를 요청한 것은 그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인 반면, 맹자가 왕에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왕도'에 대한 내용이라고 이해해도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왕은 제환공과 진문공이 인의를 저버린지 모르고 오직 그들의 뛰어난 정치에 대해 알고 배우고자 맹자께 묻는 의도였다고 이해하는 편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답: 태도라는 말을 내가 어떤 맥락에서 사용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중요한 표현은 아닌 것같습니다. 왕은 환공과 문공이 패도를 행해서 부국강병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을 배우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내용은 왕도 알고 있지요. 맹자가 왕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맹자한테서 패도를 배우고 싶은 것이지요. 그런데 맹자는 모른다고 딱 잡아 떼는 것입니다. │ ┼ 2. '백성들이 왕더러 재물을 아꼈다고 말함을 괴이하게 여기지 마소서. 작은 양을 가지고 큰 소와 바꾸었으니 저들이 어찌 이것을 알리오.' 라는 부분에서 맹자의 이야기에서 맹자는 왕과 백성이 인지하는 '인(측은지심)'에 대해 구분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전승민 학우 질문의 답변과 유사하게 맹자의 직업관이 바탕이 되었다고 이해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답: 그것은 아닌 것같습니다. 백성들은 미싼 소보다는 양을 잡으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맹자는 그것이 아니라 측은지심의 정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물론 왕도 맹자의 해석에 동의한 것이구요. 직업문제와는 관계 없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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