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上 07(신빛) |
 이름: 晴野 2020/10/8(목) | |
 Re..양혜왕장구上 07 ┼ ▨ 양혜왕장구上 07 - 신빛 ┼ │ 1. │ 2절의 주석을 보면 “동중서가 말하기를 “중니의 문하에는 오척동자들도 오백를 칭하기를 부끄러워한 것은 그 속임수와 무력을 앞세우고 인의를 뒤로하였기 때문이다.”하였는데, 또한 이 뜻이다.”라고 적혀있습니다. │ 이 주석과 관련된 문장은 맹자께서 제선왕께 왕도에 관해 이야기하려 하는 문장인데, 왜 이와 같은 문장이 주석으로 달려있으며 문장에서 말하는 “또한 이 뜻이다.”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 저는 중니의 무리가 제황공과 진문공의 일을 말하지 않은 것이 오백을 칭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속임수와 무력을 앞세우고 인의를 뒤로함)였기 때문에 이 문장에서 “또한 이 뜻이다.”라는 말을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 그것은 동중서의 말과 맹자의 말이 같은 의미라는 것입니다. 동중서의 말이 맹자의 뜻을 부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자가 주석을 하면서 인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백(五伯)은 오패라고 읽습니다. 伯은 맏이라는 뜻일 때는 백이라고 읽고, 으뜸의 뜻으로 覇(패)자와 통용되는 뜻으로 쓸 때는 패라고 읽습니다. │ │ 2. 5절의 주석을 보면, “이것을 확충한다면 사해를 보전할 수 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문장에서 사해가 의미하는 바는 인의예지의 사덕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가 맞나요? 답: 四海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인 안 쪽의 뜻으로 중국 전체를 의미합니다. │ ┼ 3. 8절의 주석을 보면 “사람이 금수에 대해서 똑같이 살면서 종류가 다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금수에 대해서 똑같이 살며 종류가 다르다는 말은 금수를 농사, 식량 등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같으나 그 마음이 다르다는 의미일까요? 예컨대,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같이 돼지를 식량으로 사용하면서도 그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면 돼지 먹기를 꺼리나, 또 어떤 사람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서도 돼지를 먹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답: 이것은 번역이 좀 좋지 않네요. "생명이 있는 것은 같으나 종류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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