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안주빈 2020/10/23(금) | |
 왕혜왕장구 하 3 1. 맹자께서 큰 나라이면서 작은 나라를 사랑하는 자는 하늘의 이치를 즐거워하는 자이며 천하를 보전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작은 나라이면서 큰 나라를 섬기는 자는 하늘의 이치를 두려워하는 자이며 자기 나라를 보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문맥에서 큰 나라이면서 작은 나라를 사랑하는 자가 작은 나라이면서 큰 나라를 섬기는 자보다 좋은 것이라고 단순히 해석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맹자께서는 나라의 크기에 상관없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주장하시는 건가요? 2. 제나라 선왕께서 ‘寡人有疾하니 寡人好勇하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왕에게는 위나라를 이겼던 공적이 있다고 알고 있고 이는 큰 나라이면서 작은 나라를 사랑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용기를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선왕께서 용기를 결점이라고 이야기하신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쭤봅니다. 맹자께서 이야기하신 필자의 용기에 해당해서 그런 건가요? 3. 맹자께서는 선왕에게 용기를 크게 가지라고 이야기하며 무왕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 문맥에서 선왕은 자꾸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는 방법을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여 작은 용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면에, 무왕께서는 침략 없이 천하의 백성을 편안하게 하셨기 때문에 큰 용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는데 제 이해가 옳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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