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惠王章句上 07(고보경)

이름: 晴野 2020/9/21(월)

Re..梁惠王章句上 07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금 교과서에서 환경윤리를 말하면서 인간중심주의, 동물중심주의, 생태중심주의 등 멋진 이론을 말하기만 하고 정작 그럼 고기는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 자동차는 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그 교과서에는 답이 없습니다. 맹자는 간단하게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는 놓아주고 양은 잡아라. 소는 보았고 양은 보지 못했다. 흔종을 없앨 수는 없다. 이 고민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보경학생이라면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 ┼ ▨ 梁惠王章句上 07 - 고보경 ┼ │ 07장의 내용을 대부분 이해했습니다. 왕이 끌려가는 소에게 측은지심을 느꼈고 그 때문에 소를 양으로 바꾼 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맹자가 이것이 인을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 │ 눈 앞에 보이는 불쌍한 소를 작은 양으로 바꾼 것은 측은지심이 발해 했던 행동인 건 맞지만 또다른 양이 희생되기 때문에 이것이 완전히 인을 향하는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와 양 모두 같은 금수인데 소만 생각하고 양은 생각하지 않는 이 방법이 어째서 인을 하는 방법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 제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측은지심을 발휘해서 했던 행동 자체를 인을 하는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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