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의정 2020/9/21(월) | |
 양혜왕장구상7 曰牛何之오(왕이 소는 어디로 갔는지 묻는다) 對曰 將以釁鍾이니이다(대답하기를 장차 새로운 종에 바르려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소를 새로운 종에다가 바른다고 했는데 소를 종에 바르는 게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물로 바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제물로 바치는 걸 소를 종에 바른다고 표현하는 건가요 ... ? 그리고 종에 바르는 의식(?)에 쓰이는 가축을 소에서 양으로 바꾼 것에 대해 이것이 내가 인을 베푸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여기서의 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왕께서 베푸신 인은 소한테 베푸는 인인가요, 아니면 소를 갖다바치는 백성들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인인가요? 근데 전체적인 글을 읽어보면 글에서의 인은 소한테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소한테 베푼 인이라면 인은 사람 말고도 동물에게도 베풀 수 있는 것인가요? 인이란 유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덕목이고 인한 사람이 이상적인 인간상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정작 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이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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