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조은진 2020/10/6(화) | |
 梁惠王章句上 01, 07 ■ 梁惠王章句上 1장에서 양혜왕이 이익을 언급하자, 맹자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이익을 취하면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며 만승, 천승의 나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인간의 본성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저는 맹자가 인간은 본래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한 본성을 지닌 사람들이 만승의 나라 이야기처럼 어찌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그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선한 본성을 갖고 있으나 이익에 현혹되어 선한 본성이 발현되지 않은 것인가요? ■ 梁惠王章句上 1장 4절에서 맹자가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이익을 취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고 말하였고, 5절에서는 인한 사람치고 자신의 어버이를 버리는 자는 없으며 의로운 사람치고 자신의 임금을 하찮이 여기는 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뜻이 정확하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이것을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필히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인과 의를 중시하면 자신이 일부러 이익을 취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런 뜻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 梁惠王章句上 7장 18절에서 맹자가 왕이 仁으로써 정치를 하면 백성이 자연히 그를 따르게 되고,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지 않아도 다른 나라의 백성이 스스로 그의 나라로 오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仁에 의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의 뜻이 힘, 강제력, 무력을 쓰지 않고, 오직 仁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바로 위 질문에 이어서, 저는 나라의 여러 가지 혼란을 통제하려면 仁뿐만 아니라 법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맹자가 힘에 의한 통치에 반대한다면, 법도 사람들을 통제하는 하나의 힘이니 이것 역시 옳지 않다고 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맹자가 법을 통한 통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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