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 상 01(전유림)

이름: 晴野 2020/9/21(월)

Re..양혜왕장구 상 01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적정한 가격을 주고 사야만 그 상인이 망하지 않고 다음에 내가 사려고 할 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값을 깎아서 이윤이 거의 남지 않게 하면 그 상인은 망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다음에 그 물건을 사려고 해도 거기서 물건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먼 데까지 사러 가야겠지요. 그러면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 터이니 손해입니다. 이런 점을 놓고 생각해보세요. 반대로 기업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며 친구들과도 스터디 잘하세요. ================================ ┼ ▨ 양혜왕장구 상 01 - 전유림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학번 전유림입니다. │ 맹자집주에 대해 질문 올리겠습니다. │ 1. 1장 6번째 구절(王亦曰 仁義而已矣시니 何必曰利잇고)에 대한 29페이지 설명 중 ‘天理를 따르면 利를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롭지 않음이 없고, 人欲을 따르면 利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害가 이미 따름을 말씀하였으니,’라는 구절이 이해가 되는 듯 하면서도 '害가 이미 따른다.'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아 질문 남깁니다. │ │ '착한 기업'이라고 칭해지는 몇몇 기업같은 경우가 이를 구하지 않아도 천리를 따른 것이라고 생각해보았고, │ 간혹 뉴스에 보도되는 일부 대기업, 혹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이나 사람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른 경우를 인욕을 따른 것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인욕을 따른 경우, 의보다 이를 추구한 순간부터 부적절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해가 이미 따른다는 표현을 썼다고 이해하였습니다. 잘 이해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 │ │ │ ----- ┼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학교에 가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구절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만, 학우분들의 질문도 잘 참고하여 부지런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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