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상4 , 7(김하영) |
이름: 晴野 2020/10/17(토) | |
Re..양혜왕장구상4 , 7 ┼ ▨ 양혜왕장구상4 , 7 - 김하영 ┼ │ 안녕하세요 교수님.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 양혜왕장구상4 │ 1. 혜왕은 사람을 칼로 죽이는 것과 정치로 죽이는 것에 차이가 없다고 답했는데 맹자는 이에 동의한 건가요? 아니면 정치로 죽이는 것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 걸까요? 답: 같다고 생각하였지요. │ │ │ 2.‘仲尼曰 始作俑者ㅣ 其無後乎뎌시니 爲其象人而用之也ㅣ시니(ㅣ니) 如之何其使斯民飢而死也ㅣ리잇고’ │ 이 구절은 정말 이해가 안돼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공자가 이 말을 한 의도는 순장제를 비판하기 위함이고 나무 인형이 순장제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문장이 백성의 아사문제와 연관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공자의 말은 나쁜 것은 뿌리까지 뽑아버리라는 말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답: 공자는 사람과 닮은 것을 땅에 묻어 죽이는 것도 미워하였는데, 진짜 사람을 굶어 죽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다그치는 것입니다. │ │ 양혜왕장구상7 │ 3.‘老吾老야 以及人之老며 幼吾幼야 以及人之幼ㅣ면(면) 天下() 可運於掌이니’라는 구절을 보고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최근에 어떤 대상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넘쳐있는 상태에 있어 이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미친다면 제 주위를 봤을 때 맹자가 조금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생긴 질문이 있습니다. │ 1)사랑하는 마음을 확장할 때 강도의 차이가 있어도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정말 똑같은 사랑을 미쳐야 하는건가요? ┼ 2)다른 사람들에게 미친다는 것이 글로만 읽었을 때는 쉽게 느꼈지만 적용해보려고 하니 생각만으로도 어려웠는데 천하를 움직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 정도의 원동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미칠 수 있다고 한다면 좀 납득하기 어려워 질문합니다. ┼ 답1): 자기 자식과 남의 자식을 완전히 똑같이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군자가 모두 처음부터 천하를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2)내 자식이 귀한 만큼 남의 자식을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것이 성선설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 부모님도요.... 많이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