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 상 7장(김예지) |
이름: 晴野 2020/10/18(일) | |
Re..양혜왕장구 상 7장 ┼ ▨ 양혜왕장구 상 7장 - 김예지 ┼ │ 1. 55쪽에서 '측은지심이 고유하여 밖에 구함을 기다리지 않으니'하였는데, 밖에 구함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싶습니다. 측은지심은 누가 시켜서 수동적으로 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마음이니 자연히 능동적으로 발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원래 나에게 있는 것이므로 다른 데서 얻어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 2. 62쪽에 떳떳한 마음이 없을때 어째서 방벽, 사치하게 되는지 궁급합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방벽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떳떳하지 못하고 또 생업이 마땅치 않으면 생활에 여유가 없을텐데 어떻게 사치를 부리는 것인가요? 답: 거기서 사치라는 말은 돈을 많이 쓴다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잘못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분수를 지키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자기 지위나 신분에 맞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무시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 │ 3. 65쪽에서 양씨가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이 마음을 들어서 저기에 가할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이 마음'은 '백성에게 인을 베푸는 마음'이고 '저기'는 '선왕의 도'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답: 이 마음은 본래 가진 어진 마음이고, 저기는 백성들입니다. 자기의 어진 마음을 백성에게 베풀면 된다는 것입니다. │ │ 4. 65쪽에 '이 장은 인군이 마땅히 패공을 내치고~'라고 되어있는데, 우두머리가 된 공로(패공)을 왜 내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패공을 내치지 않으면 왕도를 행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요? 답: 패공은 正道가 아닌 권모술수나 무력 등으로 이룬 공이기 때문에 대단한 것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어 간다니 고맙습니다. 부지런히 해주기 바랍니다. │ ┼ 논맹문답과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공부하니 처음엔 조금 막막하게 느껴졌던 7장도 알차게 공부할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남은 부분도 열심히 공부하고, 질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