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惠王章句上 07(김정연) |
 이름: 晴野 2020/10/19(월) | |
 Re..梁惠王章句上 07 ┼ ▨ 梁惠王章句上 07 - 김정연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학과 20학번 김정연입니다. 양혜왕7장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 │ 7장_12 57p │ 과처는 과덕한 이의 아내이니, 겸사이다. │ -> 과처, 과덕에서 과가 각각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나요? 수량이 적다, 약하다, 홀어머니, 과부, 돌보다 등의 뜻이 있는데 이중에 있는건지, 정확히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겸사는 겸손한 말이라는 뜻이던데, 과처가 왜 겸사랑 이어지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답: 寡는 적다는 뜻이고, 과처는 덕이 적은/부족한 사람의 아내라는 뜻이니, 자기의 덕이 적다 부족하다고 하였으니 겸손하게 표현한 것이지요. 겸사는 겸손한 말이라는 뜻입니다. │ │ 7장_18 61p │ 今王이 發政施仁하사 使天下仕者로 皆欲立於王之朝하며 耕者로 皆欲耕於王之野하며 商賈로 皆欲藏於王之市하며 行旅로 皆欲出於王之途하시면 天下之欲疾其君者 皆欲赴愬於王하리니 其 如是면 孰能禦之리잇고 │ -> 사실 18절이 어떤 것을 강조하고 싶은지 정확히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학우들의 질문과 교수님의 답변을 통해 대충 이렇게 정리해봤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더 구체적인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지금 왕께서 겉으로는 훌륭해보지는 정치를 펴고 오로지 왕 당신의 뜻에 따라서만 백성을 쓰려고?하면(벼슬하는 자, 경작하는 자, 장사꾼들, 여행하는 자들 모두 왕의 손아귀 안에서 맘대로 하려고 들면) 백성들은 그 군주를 미워할 것이고 다른 나라 왕에게 달려가 그 군주에 대해 하소연할 것이다. < 이런 맥락이 맞나요? 답: 아닙니다. 정 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원인을 잘 찾아보세요. 이것은 왕이 좋은 정책을 펴서 어진 정치를 하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왕의 나라에 와서 벼슬하고 농사짓고 장사하고 여행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것이며,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 재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것을 상이라 하고, 재물을 쌓아놓고 파는 것을 고라 한다. 발정시인은 천하에 왕 노릇 하는 바의 근본이다. 가까이 있는 자가 기뻐하고 멀리 있는 자가 온다면 대소와 강약을 논할 바가 아니다. 힘써 자신의 하고자 하는 바를 구한다면 하고자 하는 바를 도리어 얻지 못하고, 그 근본을 돌이킨다면 하고자 하는 바가 구하지 않아도 올 것이니, 수장의 뜻과 같다. │ -> 인의를 행하면 이익을 추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그것이 가까이 있는 자와 멀리 있는 자 이야기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장의 뜻과 같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장이란 어떤 사람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답: 가까이 있는 자 멀리 있는 자는 위에서 말한 세상의 모든 사람을 말하려고 하는 말입니다. 가까운 사람 먼 곳에 사는 사람이 모두 왕의 나라로 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변에 있는 가까운 나라 사람과 먼 곳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이 모두 왕의 나라로 몰려오면 왕의 나라는 저절로 강대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강대국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강대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首章은 첫머리에 있는 장이라는 뜻이니 양혜왕 1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맹자는 인의를 하면 저절로 좋아진다고 하였지요. │ │ 7장_23 p65 │ 조씨가 말했다. “여덟 식구의 집안은 다음 상농부이다. 이것은 왕정의 근본이요, 떳떳이 살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맹자께서 제나라와 양나라의 군주를 위해서 각각 말씀한 것이다.” │ -> 상농부(식구 많은 집안)가 왕정의 근본인 까닭이 무엇인가요? 그들이 국가의 구성원이자 최소 구성단위, 그리고 백성으로서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존재들이라 그들을 염두하며 정사를 펼쳐야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답: 상농부 뒤에 있는 '이것이'가 받는 것은 상농부가 아니고 그 위에 있는 23절 전체를 말합니다. │ │ 양씨가 말했다.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이 마음을 들어서 저기에 가할 뿐이다.그러나 비록 어진 마음과 어진 소문이 있더라도 백성들이 그 혜택을 입지 못하는 것은 선왕의 도를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생업을 제정해 줌으로써 말씀하신 것이다.” ┼ -> 선왕의 도를 행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여기서 선왕이란 정확히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요? 측은지심의 마음을 백성에게까지 미루어 백성을 위한 인한 정치를 잘 해낸 성인과 같은? 사람이라고 대충 보면 될까요? ┼ 답: 그 선왕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맹자가 위 23절에서 말한 제도를 잘 시행한 임금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실제로 누가 그렇게 했는지는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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