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질문(김혜선)

이름: 晴野 2022/8/20(토)

Re..맹자 질문  도살장에 가서 소가 죽으면서 울부짓는 것을 보면 자기도 차마 그 고기를 먹을 수 없고, 또 차마 그 고기를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모님과 다른 사람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군자는 도살장에 가서 소가 죽는 것을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소고기를 부모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줄 때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에게 소고기를 나눠주며 먹으라고 하면서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짐승이라도 함부로 학대하지 않고 예에 맞게 일을 시키며, 눈앞에 보이는 짐승은 사랑하지만 지금 보이지 않는 짐승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지금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사랑합니다.) 이것이 군자의 마음입니다. 이런 짐승을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살장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고기를 먹지 않으면 영양 결핍이 옵니다. 그래서 도살장에 가지 않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 ▨ 맹자 질문 - 김혜선 ┼ │ 안녕하세요. 동기들과 맹자집주를 공부 중 질문이 생겨 글 남깁니다. │ │ 양혜왕장구 상 53쪽에서 │ │ 그로므로 쓰기를 예로써 하고, 차마 못하는 마음이 보고 들음이 미치는 바에 베풀어지니, 반드시 푸줏간을 멀리하는 까닭은 또한 미리 이 마음을 길러서 인을 하는 방법을 넓히려고 해서이다. │ │ 이 부분에서 측은지심은 보고 들음이 미치는 바에서 생겨나는데, 왜 푸줏간을 멀리하는 것이 인을 하는 방법을 넓히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 마음은 무엇을 의미하며 인을 하는 방법을 넓히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 │ ┼ 감사합니다. 더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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