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하3(김시은)

이름: 晴野 2020/10/24(토)

Re..양혜왕장구하3  ================================ ┼ ▨ 양혜왕장구하3 - 김시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학번 김시은입니다. │ │ 74쪽에 '대국을 가지고 소국을 섬기는 자는 천리를 즐거워하는 자요, 소국을 가지고 대국을 섬기는 자는 천리를 두려워하는 자이니, 천리를 즐거워하는 자는 온 천하를 보전하고, 천리를 두려워하는 자는 자기 나라를 보전합니다.' │ 이 문장에 대한 다른 학우 분들의 질문과 교수님의 답변을 보았는데도 천리를 즐거워하거나 두려워한다는 것의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천리가 하늘의 이치라면, 하늘의 이치가 강한 자가 약한 자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국을 가진 자는 여유로운 마음에 천리를 즐거워하고 소국을 가진 자는 언제 대국에게 정복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소국을 가지고 대국을 섬기는 자 중에 천리를 즐거워하는 자는 아에 존재할 수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답: 인자는 천지와 자기를 한 몸처럼 생각해서 행복하게 사라아가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이고 이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 인자는 강자일 경우를 말한 것입니다. 반면 소국의 지자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이해하고 거기에 순응하여 사는 것입니다. 약자가 그런 이치를 모르거나 무시하면 혹 망하거나 난처한 일을 당하겠지요. 그래서 그런 이치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 │ │ 또한 74쪽에 왕이 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국을 섬기고 소국을 구휼하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 여기서 왕이 좋아하는 용은 용기와 용맹 중에 어떤 것인가요? │ 저는 대국을 섬기는 것이 무턱대고 대국과 전쟁을 일으키는 용맹이 아닌 백성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자, 백성을 사랑하는 데서 나오는 용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용기가 맞다면 소국을 구휼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소국을 구휼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그럴 여유가 없어서인가요? 답: 처음 것은 용맹입니다. 자기 힘이 좀 세면 작은 나라를 힘으로 누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작은 나라가 조금만 무례하게 하면 곧바로 무력으로 응징하려고 합니다. 반면에 작은 입장일 때도 어떤 방법을 써서든 대국을 꺽으려고 합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왕 자신도 문제가 되겠지만 백성들에게 곧바로 피해가 돌아옵니다. 소국을 구휼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유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작은 나라, 작은 나라 백성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 │ 왕들과 나라가 헷갈려서 검색을 통해 문왕이 무왕의 아버지이며 두 왕은 모두 주나라의 왕이고, │ 주왕은 상나라의 왕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문왕이 자국의 군대를 막은 것은 │ 주나라 군대가 상나라를 치러가는 것을 막음으로써 전쟁을 줄여 백성들을 편안히 하였으며 │ 77쪽의 '작은 분을 징계하면 소국을 구휼한다는 것'과 연관시켜 소국인 상나라를 구휼한 예로 보면 될까요? 답: 아닙니다. 문왕이 상나라의 밀인이 자기나라인 완나라를 치려고 공땅으로 침략해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상나라가 주나를 치려고 하는 것을 막아서 주나라의 복을 돈독히 하는 것입니다. 버릇없이 함부로 대국인 주나라에 대드는 상나라를 치는 것입니다. 이때 문왕은 이미 중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상나라 소속의 제후국인 밀인과 주나라 소속의 제후국 인 완나라에 분쟁이 생긴 것입니다. 문왕이 싸우지 말라고 하였는데 밀인이 침략을 하는 것입니다.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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