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婁章句 上(박은서)

이름: 晴野 2020/11/24(화)

Re..離婁章句 上  ================================ ┼ ▨ 離婁章句 上 - 박은서 ┼ │ 안녕하세요 교수님, 박은서입니다. │ │ 1. 自暴는 더불어 말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말할 때 禮義(예절과 의리)의 아름다움을 몰라 비방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아름다움'은 '좋음'으로 해석하여 '예의의 좋은 점을 모른다.'라고  이해하였고, │ "그와 더불어 말하더라도 반드시 믿어 주지 않을 것이요." 라는 것은 그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한다고 한들 예의를 모르고 비방하는 자이기에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즉 위선자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였는데 맞나요? 답: 위선자보다는 예의가 왜 좋은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사실은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무조건 거부하고 보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믿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예의는 단지 하나의 예를 든 것 뿐이고 사실은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무조건 부정하는 사람입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면 담배가 나쁘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하더라도 내 말을 믿고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내 말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 │ 2. 自棄는 仁과 義가 좋음을 알지만 게을러서 자기는 인의를 행할 수 없음을 단정짓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자라고 이해하였는데 맞나요? 또한 알면서 행동하지 않은 의도된 행동이기에 自暴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나요? 답: 이 사람은 그것에 대해서 좋거나 나쁜 줄은 알지만 자기는 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예의가 좋은 줄은 알지만 나는 그 예의를 실행할 수 없으니 너나 하라고 미루는 사람입니다. 위의 예처럼 담배가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나는 끊을 수 없으니 너나 끊으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글쎄요 두 사람 중에서 누가 너 희망이 없어 보이나요? │ │ 3. '仁은 사람의 편안한 집이다.'라고 하여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1)인하게 살면 그의 삶이 편안하다. 2)상대방이 마치 자기의 집에 거처하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하는 것이다. 중 어느 것이 더 바르게 이해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 이는 또한 이기주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배려와 협동을 얘기할 수 있는 덕목으로도 연결지을 수 있나요? 답: 자기가 편안한 것입니다. 다만 몸보다는 마음이 편안한 것이지요.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편안한가요, 모른 척하는 것이 편안한가요? 불론 그 결과는 다른 사람도 편안하겠지요. 배려와 협동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 │ 4. 曠安宅而弗居하며 舍正路而不由하나니 哀哉라. │ 여기서 居는 仁으로 由는 義를 행하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원래 사람은 선한데 자포자기하며 인함에 거처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가지 않으니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는데 맞나요? 답: 그렇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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