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離婁章句上12,16(晴野) |
 이름: 김나은 2020/12/6(일) | |
 Re..離婁章句上12,16 정확하게는 /曰天下溺이어든 援之以道요 嫂溺이어든 援之以手니 子欲手援天下乎아/ 이 부분과 교재 310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이 잘 와닿지 않아서 질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논맹 문답 2p에 있는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답변을 토대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조금은 되는 것 같습니다. 離婁章句上16에 대한 설명도 해주셔서 새로운 내용 하나 또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Re..離婁章句上12,16 - 晴野 ┼ │ 책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니 반갑습니다. 離婁章句上16은 강의하지 않은 부분인데, 그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조금 이야기 하면 스스로 공손한 사람은 남을 무시하거나 모욕을 주지 않고 검소한 사람은 남의 물건을 탐내며 뺏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남을 모욕하고 남의 물건을 뺏으려는 사람은 도리어 다른 사람이 자기를 모욕하고 뺏을까 걱정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손하고 검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남을 무시하면서 자기는 무시당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손함과 검소함은 거짓으로 흉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거짓으로 그렇게 흉내내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무시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검소한 사람은 남을 무시하지 않고 남도 그런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미루어 생각해 보세요. │ ================================ │ ┼ ▨ 離婁章句上12,16 - 김나은 ┼ │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교육학과 김나은입니다. │ │ │ │ 離婁章句上12를 학습하며 "是故로 誠者는 天之道也요 思誠者는 人之道也니라 / 至誠而不動者 未之有也니 不誠이면 未有能動者也니라" 라는 구절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전자기기 앞에서만 지내다보니, 갈수록 나태해지고 게으름만 피우는 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진로 또한 많은 고민을 하면서, 큰 목표 없이 공부하던 중 離婁章句上12를 학습하니 짧은 시간이자 문장이었지만, 나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삶을 어떤 자세로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의 즐거움은 이런 사소한 것에서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서 남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자는 있지 않지만, 성실하지 못하고서 남을 감동시킬 자는 없다." 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道를 실천하는 人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 │ 離婁章句上16을 학습하며 궁금증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본 구절을 해석하고 읽어보았는데, 결국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질문으로 올리지만, 본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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