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장구상 10, 17, 19(박현수) |
 이름: 晴野 2020/12/7(월) | |
 Re..이루장구상 10, 17, 19 ┼ ▨ 이루장구상 10, 17, 19 - 박현수 ┼ │ 안녕하세요 교수님. 박현수입니다. │ │ 이루장구상 10 │ ‘편안한 집을 텅 비어 놓고 살지 않으며, 올바른 길을 버리고 따라가지 않으니 슬프도다!’ 라는 어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인을 실천함으로써 편안한 집에 산다는 표현을 사용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왜 텅 비어 놓는다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 인을 실천하는 것이 안락한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고 도와줄 때는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데 모른 척하고 지나가려면 가시방석에 않은 것처럼 불편하지 않은가요? 그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 │ 이루장구상 17 │ │ 맹자는 제수가 물에 빠졌을 때 손으로 끌어당겨 주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구원하는 것이 권도이기 때문에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처신하는 임기응변의 태도로 잘 행동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천하를 손으로 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경우 세상을 손으로 구원하는 것을 권도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권도 자체를 쓰지 않아야하는 상황인건가요? 답: 권도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천하를 다스리는데 그렇게 임기응변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 │ 이루장구상 19 │ │ 맹자는 어버이를 섬기는 일에서 증자가 증석에게 했던 것처럼 육체적 봉양에 그쳐서는 안되고 정신적 봉양으로 섬겨야만이 완전하게 사친의 경지에 도달한다고 보았습니다. 반드시 술과 고기를 차리고 남은 것이 있으면 남긴 까닭을 여쭌 것은 정신적 봉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을 물리려 할 때 반드시 줄 곳을 여쭌 것이 왜 정신적 봉양에 포함이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답: 먹다 보면 음식이 남을 수 있는데 혹시 그 남은 것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부모의 의향을 여쭙는 것이니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모시는 것이지요. │ │ 이해 안 가는 부분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질문이 조금 늦었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 열심히 공부하고 질문하겠습니다. ┼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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