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梁惠王章句上 07 저는 '曰德何如면 則可以王矣리잇고 曰保民而王이면 莫之能禦也리이다' 를 '어떤 덕이 왕 노릇에 필요하냐는 질문에 백성을 보호하는 덕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해석이 올바른 해석인지 궁금합니다.
위 해석이 맞다면, '曰無傷也라 是乃仁術也니 見牛코 未見羊也일새니이다 君子之於禽獸也에 見其生하고 不忍見其死하며 聞其聲하고 不忍食其肉하나니 是以로 君子遠庖廚也니이다'에서 푸주를 멀리하라는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왕이 멀리해야 할 일은 결국 백성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왕만 측은지심을 가지고 푸주를 멀리하는 것이 어떻게 백성을 보호하고 나아가 인의 마음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되겠습니까?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나, 내가 하지 못할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己所不欲勿施於人'과 모순된다고 생각합니다.
 晴野: 위의 해석이 맞습니다. 유교에는 사농공상의 순서로 직업의 귀천이 있었습니다. 맹자에도 나오는데 방패를 만드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칠까 걱정하고, 창을 만드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할까 걱정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따라서 마음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짐승을 잡는 것은 자기가 먹으려고 잡는 것이 아니라 부모나 자식 등 다른 사람에게 먹이기 위해 잡는다고 합니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직업에 귀천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직업 선택의 자유는 있었습니다.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미묘한 문제입니다. 폭넓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며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09/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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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