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질문(최진아)

이름: 晴野 2022/1/24(월)

Re..맹자집주 질문  예 전체적으로 좋은 생각을 하였고 바르게 이해한 것같습니다. 굳이 부연하자면, 부모를 섬기는데 구체가 중요한가, 뜻이 중요한가를 따진다면 당연히 뜻이 중요하겠지요. 나쁜 짓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음식을 마련하는 것보다 바른 길을 가면서 혹 맛있는 음식을 풍족하게 장만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일 것입니다.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수신입니다. ================================ ┼ ▨ 맹자집주 질문 - 최진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 교육학과 19학번 최진아입니다. │ 방학 중에도 아프신 데 없이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 <이루장구 상 19>를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 맹자께선 1~2절에서 사친과 수신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시다가 증자의 사례로 사친을 설명해주셨는데, │ 그렇다면 증자가 증원과 달리 아버지의 구체뿐만 아니라 뜻까지도 봉양한 것이 자신의 '수신'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건가요? │ 수신을 제대로 하지 않은 증원은 물질적인 봉양만 하기에 급급할 뿐 아버지의 뜻을 여쭐 생각도 하지 않지만, │ 증자는 불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킴으로써 아버지의 뜻을 여쭙는 것이 사친에 해당하는 것을 알아 그 뜻을 상하지 않게 한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증원과 증자가 보이는 효의 차이는 궁극적으로 '수신'에 있다고 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 또한 그렇다면 이 장의 핵심을 │ '수신을 제대로 하여 사친을 바로 하는 것이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바이다'라고 보아도 될까요? │ ┼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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