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질문(여정원) |
 이름: 晴野 2022/4/21(목) | |
 Re..논어 질문 ┼ ▨ 논어 질문 - 여정원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전통윤리 논어 공부를 하다 모르는 부분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 │ [學而01] │ 1. 28p 주석에 ‘사람의 본성은 모두 선하나 이것을 앎에는 먼저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 라고 나와있는데 여기서 ‘이것’은 무엇인가요? 선한 본성을 아는 데에 먼저 깨닫는 사람이 있고 후에 깨닫는 사람이 있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기질의 차이 때문에 선한 본성을 아는 데에 선후가 있는 것인가요? 답: '이것'은 본성이 모두 선하다는 것입니다. 늦게 깨닫는 이유는 여러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이 차이, 노력의 차이, 기질의 차이 등입니다. │ │ 2. 정자는 習을 거듭한다고 하였고, 사씨는 이것을 때마다 익힌다고 하였는데 그냥 둘 중 어느 것이 맞다가 아니라 두 가지로 해석하는 것이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힌다면 익숙해져서 중심이 기쁨을 느껴 진전이 자연히 그만둘 수 없다고 나와있는데, 그렇다면 배우고 지속해서 익히다 보니 그것이 자연스러워져서 행동에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답: 두 사람의 견해를 종합하여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그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 │ 3. 그렇다면 군자는 다른사람이 알아주든 아니든 신경쓰지 말고 선한행동을 지속해야한다는 것인가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말고 선한 행동을 지속해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답: 여기서는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그 공부가 선행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 4. 그렇다면 1장은 배운 것을 때때로 익혀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 즐겁고, 그것이 다른사람에게 미쳐서 즐겁고, 다른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이러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답: 대강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5, 30p 정자의 말 중에서 ‘樂’이 아니면 군자라고 할 수 없다고 나와있는데, 이것은 앞에 두 단계(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2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에 미치지 못한 사람이기에 군자에 도달할 수 없다고 한 것일까요? 답: 수업 시간에 여러 번 이야기 했으니 친구들한테 더 물어보세요. │ │ │ [學而02] │ 有子曰其爲人也孝弟요 而好犯上者鮮矣니 不好犯上이요 而好作亂者未之有也니라 │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弟也者는 其爲仁之本與인저. │ 1. 부모와 형과 어른을 공경하면 그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윗사람에게도 미쳐서 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2. 그렇다면 주변사람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인이 시작된다고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아니면 주변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보아 나에게 인이 이미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둘 다 맞는 것일까요? │ +) 제가 지금 질문을 정리하면서 인은 본래 내재되어있는 본성이고, 그것이 효제로 발현된다. 그래서 인을 행하는 방법이 효제인 것이고, 주변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인이 시작된다 라고 이해가 되었는데 제가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 답: 부모형제를 주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왜 그렇게 바꾸려고 하나요? │ │ 3. 31p 주석에 ‘인은 사랑의 원리이고 마음의 덕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수업 시간에 덕은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덕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덕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오는 덕은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덕인가요? 덕의 개념이 조금 헷갈립니다. 인이 곧 덕으로 발현되는 것일까요? 답: 마음의 덕이라고 할 때는 선천적인 것입니다. 덕으로 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이 덕입니다. │ │ 4. 31p 주석에 ‘근본이 이미 확립되면 그 도가 스스로 생겨난다’라고 나와있는데, 근본이 확립되면 인이 시작되는 것 (아니라면 인은 본래 있는데 발현되는 것)이고 그것은 본래 하늘의 이치이기 때문에 도가 생겨났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답: 인한 덕이 확립되면 사람은 그 덕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 │ │ [學而04] │ 曾子曰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아니라. │ 1. 남(스승)에게 전수받은 것을 익숙히한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어떤 것을 전수받은 것인가요? 그냥 스승이 가르쳐 준 모든 것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 │ 2. 충과 신과 습이 그럼 학문의 근본이 되는 것인가요? 그럼 자기 마음을 다하고, 성실히하고, 복습해야지 제대로 학문했다고 하는것인가요? 답: 좋습니다. │ │ │ [學而06] │ 子曰弟子入則孝하고 出則弟하며 謹而信하며 汎愛衆호되 而親仁이니 行有餘力이어든 則以學文이니라. │ 1. 36p 주석에 ‘여력이 있지 못한데 문을 배운다면 그 질을 멸하게 될 것이요’라고 했는데 질을 바탕으로 이해했는데 ‘바탕’이라는 뜻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기질로 이해하면 틀린가요? 답: 국어사전에서 바탕의 용례를 찾아서 종합해 보세요. │ │ 2. 여력이 있는데도 문을 배우지 않는다면 질이 치우친다고 하였는데 문을 배우지 않으니 힘쓰는 곳으로만 치우친다고 하는것인가요? 주석에 문을 배우지 않으면 사리의 당연함을 알 수 없다는 말과 질이 치우쳐진다는 말이 둘 다 나와있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잘 와닿지 않습니다. 답: 질'이'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질'에'치우치는 것입니다. 질은 바탕이고 문은 그 바탕에 무늬를 놓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예를 들어 설명하였으니 친구들 한데 물어보세요. │ │ 3. 문을 배우지 않으면 사리의 당연함을 알 수 없어서 나쁜 곳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것인가요? 그 말은 즉, ‘子曰弟子入則孝하고 出則弟하며 謹而信하며 汎愛衆호되 而親仁’ 이렇게 행동했는데도 문을 배우지 않으면 나쁜 곳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결국 문을 배우는 것도 필수적인 것 아닌가요? 본문에서는 남는 시간이 있으면 문을 해야한다~ 라고 나와있어서 헷갈립니다. 답: 문도 필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력이 있는데도 문을 배우지 않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 │ ----- │ 질문을 한번에 올리다보니 조금 많습니다! ┼ 답변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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