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4, 6장 질문드립니다.(장영조) |
 이름: 晴野 2023/4/3(월) | |
 Re..학이 4, 6장 질문드립니다. ┼ ▨ 학이 4, 6장 질문드립니다. - 장영조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전통윤리 수업을 듣는 유아교육과 20221967 장영조 학생입니다. │ 수업 후 배운 걸 복습하다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 학이 6장:-1~3번, 학이 4장: 4~8번 , 학이 1-2: 9번 입니다. │ │ 1. '여력이 있지 못한데 문을 배우면 문이 그 질을 멸하게 되고' 에서 │ 만약 효,제를 실천해본적은 없지만 학문을 통해서 효는 부모에게 문안인사 하는 거고, 부모에게 대들지 않는거다 라는 걸 배운 사람은 효가 무엇인지 아는데 이런 사람도 질을 멸하게 되는 사람인가요? 답: 아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실천을 해야 합니다. │ │ 2-1. 질을 멸하게 된다가 정확히 무슨뜻인지 궁금합니다. 바탕이 없어진다는 것인데...그러면 타고난 자기 본성(성선설에 기반한 착한 본성)이 없어진다고 생각을 해도 괜찮을까요? 답: 착한 본성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지만 착한 본성이나 본심이 욕심에 가려서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 │ 2-2. 만약 앞에서 제가 생각했던 뜻이 맞다면 예를들어 부모님과 상호작용하고 친구들과 놀며 사회성, 배려심을 배울 수 있는 유아기에 그러지 못하고 '문', 예를들어 영어학원, 코딩학원, 수학학원 같은 곳만 다니며 똑똑할지라도 이기적이고, 반사회적 행동하고, 배려심 없는 사람이 된다는 걸 예시로 들어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답: 좋습니다. │ │ 3. '직분을 닦지 않고 문을 먼저 함은 위기의 학문이 아니다' 에서 │ 예를들어 '임용합격'이라는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 심부름은 미뤄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건 나를위한 학문, 즉 위기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왜냐하면 부모님 심부름은 못했지만(직분을 닦지 않았지만) 임용에 합격하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니까 어떻게 보면 효를 실천한 것 같기도 하고, 또한 나를 위한 공부를 하였으니 직분을 닦지 않아도(부모님심부름 안해도) 위기의 학문이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답: 임용공부를 하는 딸에게 부모님이 심부름을 시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시키셨다면 그만한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임용합격이 반드시 위기지학이라고 할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그것은 잘 생각해야 합니다. │ │ 4. 학이 4장에서 궁극적으로 말하는게 '대인관계에서 충과 신을 다해라' 라는건지 아니면 '오일삼성오신'으로 '남탓하지말고 자기 자신자신을 반성하며 살아라라는 걸 말하는 건지 둘 중에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 교수님께서 학이 4장은 대인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하셨는데 밑에 자기자신 반성하는 학문하는 근본을 얻었다고 나와있어 뭐가 핵심인건지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답: 두 가지가 서로 상충하지 않는 것같습니다. 충신으로 남을 대하면 그것이 남 탓하지 않는 것입니다. │ │ 5. 교수님께서 학문하는 근본은 남탓하지 않는 것이라 하셨는데 그럼 왜 내 탓하는게 학문하는데 근본인건가요? 오히려 앞에 학이1장에 나온 학이시습하는게 학문의 근본 아닌가요? 내탓하는게 왜 학문의 근본인지 궁금합니다. 답: 자기 탓을 하는 것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남을 탓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 │ │ 수업 시간에 실천을 우선시 하는게 효도인데 이건 배우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교수님께서 성선설로써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려는 본성을 갖고 태어났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 이 질문과 답변을 듣고 저는 왜 우리에게 책에서는 효도하라고, 공손하라고 하는 거지?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우린 이미 선한거 아닌가? 라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 │ 6-1.이것과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으로 효도하고, 공손하라고 책에서 말하는 이유가 이미 착한사람도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고, 태어날 땐 선했지만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루소의 성선설 처럼) 악하게 된 사람들에게 원래 상태로 돌아가라고 깨달음을 주기 위해 배우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답: 본래 착하지만 자기 욕심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나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 │ 6-2. 그리고 선한사람과 악한사람을 루소의 성선설처럼 이해를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답: 루소의 성선설은 잘 모르겠습니다. │ │ 7. 학이 4장에 '3가지로 나의 몸을 살펴보고' '전수받은 걸 익히지 못할까 함이다'가 나와있는데 3가지로 살펴본다는 건 '충'했는지, '신'했는지, '습'했는지라고 이해를 하였습니다. │ 그러면 '전수받은 걸 익히지 못할까 함이다'는 스승에게 전수받은 것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나오는지를 살펴본가는 것인가요? │ 아니면 '유붕이 자원방래면~~'에서 나온 것처럼 내 몸을 살펴보는 사람이 선각자로서 남이 먼 곳에서 찾아왔는데 이걸 내가 잘 가르쳐주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라는 것인가요? 답: 배운 것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배운 것을 확실히 알고 몸에 배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 │ 8. 내 몸을 살펴보는 걸 때때로 살펴본다 라고 해석해도 괜찮을까요? (학이시습지의 시습 처럼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라 관련된 일이 있을때 하는 것처럼요) 답: 그 문장에는 時자가 없습니다. 번역이 아닌 의미로는 괜찮습니다. │ │ 9.학이 1-2에서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락호아에서 벗에게 내가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행동을 하나요? 아니면 직접적인 가르침 없이 그냥 나는 처음처럼 계속 학이시습하기만 하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벗이 나를 보면서 배우는 건가요? 답: 묻는 것이 있으면 답합니다. 공부는 복습보다 예습이 좋습니다. 예습해서 질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 │ │ 항상 감사드립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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