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팔일 3,4 질문드립니다. (장영조) |
 이름: 晴野 2023/5/25(목) | |
 Re..논어 팔일 3,4 질문드립니다. ┼ ▨ 논어 팔일 3,4 질문드립니다. - 장영조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유아교육과 장영조 입니다. 어제 배운 걸 복습 정리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 <팔일3> │ 1. "적당한 사람이 아니면 비록 옥과 비단이 오가고 종과 북이 울리더라도 예락을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문장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 1-1) 수업시간에 적당한 사람이 무엇입니까? 하고 다른 학우분께서 여쭤봤을 때 교수님께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하셨는데 │ 적당한 사람을 '인이 있어서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답: 예, 인도 있고 그 예를 행하여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 │ 1-2) 위의 제 질문이 맞다면 적당한 사람이 아니면=인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 즉, 인이불인 이면 │ 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2. 옥과 비단이 오가고 종과 북이 울러더라도 예락을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문장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 "옥과 비단이 오가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데도 신부가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 "종과 북이 울리더라도"=> 결혼식 노래를 틀어도 │ " 예락을 어떻게 하겠는가"=>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예가 아니다. 이렇게 대응해서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답: 좋습니다. 다만 예락이 아니고 예악입니다. 악은 음악입니다. │ │ 3. 교수님께서 팔일 3 내용을 말씀해주실 때 "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짐승마음만 남았다. 이런상태에서 예의를 갖추고 한 들 진정한 예의가 아니다. 음악은 거기에 준해서 하는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음악은 거기에 준해서 하는 것" 이라는게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 음악도 예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즉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악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인사 예시에서는 교사를 공경하지 않는 학생이 인사하는 건 진정한 예라고 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여기에선 음악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것이 '악'은 중요한게 아니고, 약간 결혼식 음악처럼 좀 더 '예'를 풍성하게 해주는, '예'를 도와주는 수단 이라고 생각을 해보았는데(결혼식에서는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뭐 노래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이러한 제 생각이 옳을까요? 답: 악을 너무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식장에 음악이 없으면 너무 쓸쓸하지 않을까요? │ │ <팔일 4> │ 1. 팔일 4-1에서 "번거로운 문식"은 겉으로만 예를 행했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때의 예도 "예'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이때의 예는 "진정한 예"라고 할 수 없을까요? 답: 아예 예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선물 포장지가 지나치게 사치스럽다고 해서 선물까지 무시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같습니다. 지나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보이려는 마음도 있기는 있지 않을까요? │ │ 이것과 관련해서 저는 어찌되었는 겉으로라도 예를 차렸으니(ex. 직장상사 싫어하지만 그래도 생일이니 선물 챙겨주는게 사회에서는 그게 예의를 차리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 처럼요...) 이때의 예도 어찌되었는 예라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답: 아주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있는 것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 │ 2. 질은 예의 근본이라는 것을 슬퍼할 척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부모님 돌아가셨을 떄 슬퍼하는게 예니까 슬파하는 건 예의 근본이라는 뜻이 맞을까요?? 답: 그렇습니다. │ │ 3. 제가 수업시간에 '검소함은 사물의 바탕이라고 하는 이유가 검소함에 사랑하는 마음 또는 축하하는 마음 등이 담겨있어서 그런가요?' 라고 질문을 하였는데 교수님께서 들어있어서가 아니라 처음의 시작이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 교수님의 말씀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검소함이 사물의 바탕인 이유가 사랑하는 마음과 축하하는 마음이 검소함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렇다." 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4. 만약 3번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교수님꼐서 답변해주신다면 왜 사랑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검소함으로부터 시작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것보다 진정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비싸고 그런 것보다 싸구려선물이라도 축하하는 마음이 있는 선물이 더 좋다" 라고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 그렇지만 예를들어 내가 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의 생일이라면 검소하게 하기보다 화려하게 더 잘해주고 싶을 것 같은데 이렇게 보자면 축하하는 마음은 화려함으로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가요? 내가 너무 사랑하니까 뭐든 최고로, 화려하게 해주고 싶으니까요... 답: 처음 그런 예가 나올 때는 아주 검소한 것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예식장에서 예식을 할 때는 지금보다 훨씬 검소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이 점점 발달하여 지금은 초도 켜고 축하 노래도 하고 꽃도 뿌리고 합니다. 내가 결혼할 즈음에만 해도 예식장에서 축가를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요즈음은 거의 다 부릅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친지가 노래를 불렀는데 지금은 전문 가수가 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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