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장미경 2020/10/12(월) | |
 梁惠王章句 하 01 1. 6절, 今王금왕이鼓樂於此고악어차어시든 百姓백성이聞王문왕의鍾鼓之聲종고지성과管籥之音관약지음하고 擧疾首蹙頞而相告曰거질수축알이상고왈 “吾王之好鼓樂오왕지호고악이여夫何使我부하사아로 至於此極也지어차극야오하여父子不相見부자불상견하며兄弟妻子離散형제처자이산하며“ : 부분에서 백성들은 왕의 음악을 듣고 부자, 형제, 처자가 만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고 있다고 읽었습니다. 이때, 백성들이 ‘함께 즐기지 않는 음악’을 왕이 즐기는 유흥으로만 보고 이에 빠져 백성들을 돌보지 못하는 모습에 대해 가지는 불만이라고 해석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2. 此차는無他무타라不與民同樂也불여민동락야니이다 :즉, 여기서 왕이 백성과 함께 즐기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음악’을 넘어서 백성의 힘듦을 살피지 않고, 공감하지 않는 왕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 3. 7절, 何以能鼓樂也하이능고악야오하며今王금왕이田獵於此전렵어차어시든 百姓백성이聞王문왕의車馬之音거마지음하며見羽旄之美견우모지미하고 擧欣欣然有喜色而相告曰거흔흔연유희색이상고왈吾王오왕이庶幾서기無疾病與무질병여아 何以能田獵也하이능전렵야오하면此차는無他무타라 與民同樂也여민동락야니이다 :교재 해석에서 보면 이 부분을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거워한다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을 미루어 인정(어진 정치)을 행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각기 그 살 곳을 얻게 하는 것이다.’ 로 해석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 곳을 얻게 한다는 것’은 나라를 어질게 다스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 4. 또한 소리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사냥의 ‘깃’을 보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은 왕의 행동을 인지하고 판단하는데 이를 통해 볼 때, 이 글 초반에서 ‘음악’을 나누는 것은 소리의 개념을 넘어 왕이 백성들과 ‘즐거움을 공유하여 화합을 이끄는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 5. 공자, 맹자, 순자 모두 예악 사상을 추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교재 설명 중에 ‘예악을 가지고 천하를 다스리고자 한다면 마땅히 공자의 말씀과 같이 하여 반드시 소무(풍류이름 소, 춤출 무)를 쓰고 반드시 정나라의 음악을 추방해야 할 것이다. 공자의 말씀은 나라를 다스리는 정도요, 맹자의 말씀은 당시를 구제하는 급선무이니, 이 때문에 같이 않은 것이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공자와 맹자의 예악 사상이 차이를 지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악 사상의 의미는 ‘예로 시작하여 악으로 화합한다’ 라고 이해했는데 음악의 의미가 ‘화합’이 맞다면 ‘옛 음악’을 즐기는 것과 ‘속세’의 음악을 즐기는 것이 화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6. 공자의 ‘악’이 나라를 다스리는 바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결국 맹자가 추구한 ‘악’보다는 옛 음악을 즐겨 화합해야 한다는 공자의 ‘악’을 예악사상의 최종 지향점으로 보아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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