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강승희 조회: 672 | |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__) 오늘 저희식구는 (눈때문에 통제된다고해서 안갈까 생각도 했지만) 계획대로 서해에 다녀왔는데요. 통제를 한다더니 통제는 하지 않고있었고 봉사하러 온사람도 없어서 저희 가족뿐이었어요. 서해에 도착하자마자 창문에서 주유소 냄새가 나고, 추워서인지 눈때문에 물이 묻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 기름 참 안닦이더라구요.. 원래 갈색이었던 돌은 닦아도 닦아도 까맣고 원래 하얗던 돌은 닦아도 닦아도 갈색밖에 안돼요. 돌 하나에 묻어있는 기름양보다는 많이 닦았겠지만, 돌 하나라도 제대로, 원래대로 돌려놓았다고 말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이제 집에 왔어요. ^^ 그렇게 춥진 않던데! 내일부터 방제작업도 다시 한다는걸 보니 추워서, 위험해서 통제한다고 보도한게 아닌듯해요. 이렇게 시급한때에 공무원들이 하루만 희생해서 일하면 사람들이 봉사하러 많이 왔을텐데 싶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이렇게 뜻깊게 보낸 신정이 또 있었나 싶어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셨어요? ^^ 잘 지내시고 (다다음학기?!)에 뵈요//  晴野: 참 좋은 일을 하고 왔군요. 나는 그런 좋은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집에서 빈둥대고 있었지요. 태안은 내 고향 예산과도 멀지 않은 곳인데....방송에서만 보고 진작 가보지는 못했네요.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지만, 보람된 하루를 보낸 승희학생에게 박수를 보내며... -[01/02-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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