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晴野 조회: 727 | |
 새해 아침에..... 그간 위로해 주고 걱정해준 많은 선생님들, 선배님들, 동학과 후배님들, 그리고 윤촌인 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활기차게 맡은 소임을 다하여, 그간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2006년 04월 18일에 새로 카운터를 설치한 이래, 문앞까지 오신 분 들은 이미 만명이 넘었고, 여기 안마당까지 들어오신 분들도 거의 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약 10분정도가 찾아오신 셈입니다. 보잘 것 없는 누추한 집에 왕림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학에 입학하면서 꾸었던 꿈, 윤촌에 들어오면서 다짐했던 꿈, 나의 삶의 의미가 될 꿈, 아직 잊지 않았고, 변함 없는데.... 시간은 자꾸 흐르고, 몸은 쇠잔해 지는데, 갈 길은 머니, 한 해가 가는 것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다. 새해에는 심기일전하여 부질없는 욕심들은 미련 없이 버리고, 갈 길이나 부지런히 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것이 나의 천명이 아닐까? 내 천성이 그러하고, 내 기질이 또한 그러하지 않은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버성기는 것보다는 잘 맞는 옷을 입고 편안한 것이 좋지 않겠는가? 내 천성에 맞는 일, 그것이 천명이리라...... 그 밖의 것을 엿보지 마라. 몸만 고달프고 얻는 것은 없으리라. 맹자가 말하지 않았는가? "반드시 일삼아 하라. 그리고 결과를 기약하지 말라. 잊지말라. 조장하지 말라(必有事焉 而勿正 心勿忘 勿助長也)" 그래 盡誠待命이다. 조급하게 굴지 말라. 불안해 하지 말라. 그리고 황소처럼 가라. 己丑年 새 아침 晴野 獨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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