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晴野 조회: 165

2020 쥐띠해를 맞이 하며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천년이 된지도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새천년이 시작한다고 설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요즈음은 시간 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한 달이 시작했나 하면 어느새 말일이 다가 옵니다. 우리 선생님께서 나를 보면 늘 연부역강(年富力强 나이는 부자이고 힘은 강하다)하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그저 젊은 사람을 보고 하시는 인사치레려니 생각하였는데, 지금 내가 선생님의 나이가 되고 보니 젊은 사람의 연부력강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도 나를 보면 그런 부러운 마음 가득하셨을 것으로 생각되어, 너무 애틋합니다. 여기 오신 연부력강한 분들은 인생설계를 멋지게 해서 훗날 내 나이가 되었을 때 후회 없기를 빕니다. 청야 홈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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