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晴野 조회: 170

게시판 개설 20주년을 기념하며...  20년전 이 게시판을 달면서 이렇게 오래도록 잘 작동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전에 달았던 몇 개의 게시판이 금방 속을 썩였기 때문이다. 작년 어느날 불현듯 이 게시판이 몇 년이나 되었나 궁금해서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 Technote 게시판을 개발해 준 개발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홈과 게시판을 애용해준 많은 윤촌인들과 방문객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게시판을 달 때만 해도 한참 젊은 나이였는데, 이제 어느덧 환갑이 넘고 말았네요. 꿈 많던 젊은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디자인해서 홈페이지 만들고 게시판 달고 카운터 달면서 설레었던 젊은 날을 생각하며 감상에 젖어봅니다. 게시판 설치하느라 설명서 보면서 끙끙대다가 성공했을 때 참으로 흐뭇했지요. 1학년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부지런히 질문 글 올리면서 자라나는 윤촌인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준 모든 윤촌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 게시판이 얼마나 더 작동해 줄지 모르겠지만 부디 내가 답글을 달 수 없을 때까지 잘 돌아가 주기를 기대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 홈과 게시판을 애용해줄 윤촌인과 방문객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2020년 8월 31일 아침 홈 주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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