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전을 축하합니다.(윤용선) |
 이름: 晴野 조회: 1043 | |
 Re..영전을 축하합니다. 별로 하는 일도 없이 세월만 낚았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교수라네요. 아마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겠지요. 남은 세월보다 지난 세월이 더 길어지는 것 같아 늘 마음이 편지 못합니다.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 오고보니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뵙지 못하여 죄송할 뿐입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저녁에 전화하겠습니다. 그럼 뵐 올 때까지............. ================================ ┼ ▨ 영전을 축하합니다. - 윤용선 ┼ │ 우연히 倫村에 들렀다가 晴野가 지난 10월에 교수로 임용된 사실을 알게 되었네.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영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네! │ 倫村에서 晴野의 홈페이지와 링크되어 있길래 열어보니 최근 동생의 근황을 직접 보는 것 같아 어찌나 │ 반갑던지... │ 주옥같은 수필, 학생들과 함께한 사진, 晴野의 스승에 대한 사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락기념관, │ 그리고 '청야문답'을 통한 학생들의 거침없는 질문과 스승으로서의 자상한 답변 등... │ 마치 이 시대에 보기드문 진정한 학자로서/스승으로서의 표상을 보는 것 같아 너무도 기쁜 마음에 │ 직접 전화를 하려고 하다가 글로 대신하는 것도 새로울 것 같아 두서없이 몇자 적어보네. │ 이제 갑신년도 거의 저물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구만... │ 올해가 가기전에 저녁식사라도 한번 했으면 하니 날을 정하여 내게 알려주었으면 하네. │ 그럼 몸 건강히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원성취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네. │ 2004.12.3 愚兄 用善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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