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박은미 조회: 730 | |
 교수님~^^* 교수님, 안녕하세요! *^-^* 오랫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죠? ^^* 학교가 근처인데도 찾아뵙지도 못하고 ㅜㅠ 죄송해요 교수님.. 벌써 3번째 월급(강사라 월급날마다 슬프다는...-_ㅠ)을 받고 보니... 아이들을 다루는게 제가 참 서툴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너무...크다고 할까요...ㅜㅜ 근데 제가 아이들에게 뭐하고 할 수 없는것이.. 제가 학교다닐때 딱 그랬거든요 -_ㅜ 수업시간에 자고, 떠들고...ㅠㅠ 말썽부리는 아이에게 부모님들이 "딱 너같은 애 낳아라. 그럼 내맘 알거다" 이러는것처럼 왜 예전 선생님들이 그렇게 힘들어보였는지 아주 조금은 알거같아요ㅠ ㅋㅋㅋ 학창시절 절 하루하루 반성하고있어요 ㅋㅋ ㅠㅠ 고1 도덕시간에는 매 시간마다 시사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줘요..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기사들을 찾아 말해주었는데...어느새 제 별명은 인터넷중독자 ㅠㅠㅠㅠ) 그럼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여학생들이라 관심이 더 가는거같네요) 근데 이론을 조금 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몸이 베베 꼬이는 아이들이 ㅋㅋㅋㅋ ㅠㅠ 학교갈때마다 수업할때마다 아이들과 씨름(?)을 하고다녀서 집에오면 녹초가 되요 ㅠ 그래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기위해 책보고있습니다 ㅎㅎ 요즘에 날씨가 덥다가 춥다가 변덕이 심한데요.. 이럴때!!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교수님^^ 덧. 학교는 월급이 제때 나와서 그건 참 좋은거같아요 ㅋㅋ 나머지는...ㅠㅠㅠㅠ  晴野: 반가운 이름이네요. 그간 못 본지가 아주 오래된 것처럼 느껴져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학생들과 씨름하고 있다니 듣기 좋습니다. 수업준비 철저히 해서 더 치열하게 씨름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들 때가 올거예요. 그날을 기다리며 부지런히 살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 잘 챙기고요. 맛있는 것 잘 챙겨 먹어요. 그럼 언제 만날 날을 기다리며....... -[05/27-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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