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13배수오 2015/4/28(화) | |
 질문드립니다.. 1. 교수님께서 수업하실때 인심과 도심 // 인욕 천리 이렇게 따로 연관지어 보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동양윤리담론책에서는 인욕에 이끌릴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인심'이라 설명하고 인심은 기질의 욕, 즉 인욕을 지각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선과 불선 두 가지로 나타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심을 그대로 방치하면 불선으로 흐르게 되고, 인심을 항상 의리에 맞게, 즉 도심에 따라 인심을 유도하면 선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심은 이기심에 의하여 나오는 사적인 욕구라고까지 말하고 있어요..! 동양사상의 이해라는 책에서도 인심이 도심을 위배할 때가 바로 인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하실때 인심과 도심은 모두 천리라고 하시면서 도심은 물론이고 인심까지 긍정적인 억양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고, 인욕을 인심과 연관지어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했던 건가요?? 인심은 그저 배고프면 배고프다! 하는 주관적인 느낌이나 평가인데, 이기심에 의해 나오는 사적인 욕구라고 말할수있나요? 2. 또, 동양사상의 이해라는 책에서 퇴계 성리학은 리가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리동설을 긍정하였다고 말합니다. 수업시간에 리는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없고, 그저 움직일 수 있는 이치를 부여해주는 것이라고 배웠는데, 이것 또한 책에서 잘못 서술한 것인가요??? 3. 맹자집주에서 질문합니다. 양혜왕상 1:1에서 주자 주석부분에서 "인의는 인심의 고유한 것에서 근원하였으니 천리의 공이요, ..." (p.28) 라고 말하는데, 인과 의는 인심이 아니라 도심의 고유한 것에서 근원하였다고 말해야 더 맞는표현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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