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이시우 2020/5/1(금) | |
 논어 학이 8,11장, 위정 3장 공부를 하다가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하고 싶습니다!! Q1) 학이 8장에서, 忠信을 주장했다는 문장을 보고 4장에서 증자가 말한 忠信이 생각났습니다. 증자는 忠과 信으로써 날마다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했다고 했는데, 이를 8장 주석에 달린 '사람의 道'와 동일한 것이라고 봤는데 맞나요? 또, 4장 주석에서 忠信을 통해 學問하는 근본을 얻었다고 이를만 하다고 한 부분을 8장의 두 번째 본문에서 다시 강조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Q2) 학이 11장의 주석 중에 "3년 동안 고치지 말라는 것은 또한 마땅히 고쳐야 할 입장에 있으나 아직 고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한다."라는 문장을 보고, 3년이라는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아버지의 행동을 떠올리면,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워서 저는 이것을 밀이 자유론에서 잘못된 생각일지라도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다고 말한 내용과 유사하게 보았는데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Q3) 위정 3장에서 백성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이유는 백성들 또한 이를 본받게 하기 위함일 것인데, 학이 1장에서는 배운다는 것=본받는 것이라고 하고, 배우는 것은 행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위정 3장에서 비교한 덕치와 법치의 또 다른 차이점을 단순히 그른 마음을 바로잡는 것을 넘어서 덕치를 통해 백성들이 스스로 仁을 행하게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생각할 수 있나요? 복습과 학우들의 질문을 통해서 몰랐던 부분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돼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교수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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