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에 대한 질문입니다.(이승연)

이름: 晴野 2020/9/15(화)

Re..'도덕윤리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에 대한 질문입니다.  ================================ ┼ ▨ '도덕윤리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에 대한 질문입니다. - 이승연 ┼ │ 안녕하세요 교수님, 논문 '도덕윤리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을 읽고 질문드립니다! │ │ 1. 논문 5페이지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고, 이 때 어떤 것을 판단하고 선택할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 예로 주자는 거경궁리를 통해 이(理)를 알아내서 그 길을 가고자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 거경궁리가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거경궁리는 격물치지의 바탕이 되는 것인가요? 거경궁리와 격물치지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답: 격물치지는 궁리와 같습니다. 표현만 다릅니다. 거경은 뒤에서 공부할 것입니다. │ │ 2. 논문 6페이지에서 통체적 세계관의 적용 원칙은 무엇을 통체로 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며, 한 통체도 상위의 통체에서 보면 양 혹은 음의 일사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 최상위의 통체는 우주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주라는 통체의 일사는 음과 양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거의 우주가 자꾸 분화해서 지금의 우주가 되었습니다. 수정란이 자꾸 분화해서 현재의 내가 된 것처럼.... │ │ 3. 논문 7페이지에서 통체적 세계관의 윤리적인 측면에서의 특징으로 개인의 자아실현을 중시하지는 않지만 역할분담은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냥 개인이 아닌 공동체라는 통체의 일사로서의 개인은 자아실현의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전체의 일부이지만 그 일부를 잘 하려면 자신의 자아를 실현해야 가능합니다. │ │ 4. 동양의 통체적 세계관에서는 부부가 결합한 가정을 남편과 아내 모두 공동의 길을 가면서도 각자의 다른 길이 있고, 이를 협력함으로써 가정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서양의 집합적 세계관에서는 이 가정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서양의 집합적 세계관에서는 이질적인 것들이 섞이지 않는 하나의 집합을 구성한다고 했으니 가정을 동양과 다르게 아내와 남편 각자의 길은 없이 공동의 길만 있다고 보는 것인가요? 답: 부부 속에서도 평등을 강조하는 편이지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다든지 하면서 동일한 측면을 더 중시하는 편입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는 측면은 중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 5. 논문 12페이지에서 공자는 부자간에 한해서만 범인을 숨겨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아버지 혹은 아들이 잘못을 저질렀어도 숨겨주는 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고, 아버지에 대한 효이기 때문에 그것을 인한 것으로 보는 것인가요? ┼ 답: 그렇습니다. 부모자식간에는 어떠한 순간에도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부자간은 아주 특수한 관계로 봅니다.

이름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