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수빈) |
 이름: 晴野 2011/4/9(토) | |
 Re..교수님! ┼ ▨ 교수님! - 수빈 ┼ │ 질문이 많아서 게시글로 씁니다. 개론서가 잘 이해가 안가게 써있네요 ㅠㅜ │ 1.정성스러움(誠)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본성이라 한다(명명덕)이라는 구절이 '중용'에 나왔는데, 양명학에서도 명덕을 밝힌다는 의미가 나오고해서, 본성을 온전히 드러낼때를 명덕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밝아지는것인지요? 왜 밝아진다는 표현을 쓰는지 궁금합니다. │ 또한 정성스러움을(誠)말하는데, 이 개념이 학자마다 해석이 다른것인지요? 성리학에서 배운대로라면 이는 아는 지식을 생각과 일치시킴으로서 자기자신을 닦는 수양을 말합니다. 그 개념으로 이때의 誠을 이해해도 되는지요? 답: 처음 타고난 명덕은 본래 밝은데, 욕심 등의 때가 끼어서 밝지 못합니다. 이것을 수양을 통해 다시 밝은 원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밝아지는 것은 명덕인데, 이 명덕을 성이라고 하기도 하고, 본심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 │ 2.음악에 관하여 이 질답게시판에 좋은 글이 있었는데, 못찾아서 질문드립니다. 음악으로 정서를 순화하여, 이로서 예절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기른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어떻게 정서가 순화되는 것인지요? │ 풍우란씨에 따르면 '예'에 동화시키는 것이 음악의 기능이랍니다. 그런데, 이 의미는 사람의 정서를 질서정연함으로서 순화시켜 예의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인지요?? 논어에 인한 사람만이 음악을 좋아할수 있다는 구절도 있었던거 같은데.. 답: 음악이 정서를 순화하는 것은 서양 음악에서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와 악은 함께 어우러져서 행해집니다. 결혼식 때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3. 禮에 관해서 공자가 말하기를 中을 얻음이 중요하다고 말한 구절이 논어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개론서에는 중용을 얻어야 한다고 써있습니다. 즉 사랑하는 마음(仁)만 있어서도 안되고, 형식(文)만 있어서도 안되고 │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용(中行)을 얻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개론서의 내용이 논어의 저 구절을 풀이한것이 맞는지요? 답: 맞는 것같습니다. │ ┼ ┼  수빈: 2번질문은 공자의 예악을 중국철학사에서 풍우란씨가 설명한 것인데.. 설명이 부족해서요.. 음악으로 정서를 순화한다는 말이 좀 모호한듯합니다. 본성을 순화시켜서 질서정연함을 좋아하도록 한다는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정서순화로 보는 것인지요?? -[04/09-16:46]-
수빈: 교수님 객관식 기출문제에 誠 개념과 관련되어 출제되었더라구요. -[04/09-17:14]-
수빈: 부적절 단어를 안쓴거 같은데 글 등록이 안되네요!ㅠㅜ -[04/09-17:18]-
수빈: 제가쓴 글이고 비밀번호도 넣었는데 갑자기 수정도 안되고요! 부적절 단어에 뭐뭐가 있길래 제가 쓴글이 등록이 안되는거죠?ㅠㅜ -[04/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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