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동이생양의 해설 (주자,퇴계,율곡)(하경화)

이름: 晴野 2018/8/13(월)

Re..태극동이생양의 해설 (주자,퇴계,율곡)  더운날 고생하느라고 고생이 많군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그래도 건강은 잘 챙겨야 해요. "조리로서 動했다"는 말은 리가 소이연, 즉 원인자로서 동했다고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리는 기처럼 실제로 동정하지 않습니다. "생동하는 주체" 등의 표현은 리를 몰라서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은유로 그렇게 표현했든가.... 태극동이생양에서 주자와 퇴계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음양과 기의 차이는 기를 음기와 양기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람에 남녀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 기가 가만히 있을 때는 음이고 움직일 때는 양입니다. 태극이 형이상적인 원인(소이연)이 되어 기를 움직이게 하므로 음양으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경화학생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해를 더 정밀하게 하면 표현도 더 정밀해집니다. ================================ ┼ ▨ 태극동이생양의 해설 (주자,퇴계,율곡) - 하경화 ┼ │ 교수님, 안녕하세요? 14학번 하경화입니다. │ 날이 많이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시험과 관련된 자료를 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 │ 태극동이생양의 해설에 있어서 │ 퇴계는 태극을 능동적으로 작용하는 생동하는 주체로 보고, '태극동이생양'을 실재적 사태로 간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제가 이해한 퇴계의 해석은 │ "태극이 곧 리일이고, 이러한 태극이 기(=음양)의 조리로서 動했다." │ 이런 의미이고 주자학에서도 태극동이생양은 동일한 맥락으로 설명되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 │ '실재적 사태' '생동하는 주체' 등의 표현은 태극이 리인 동시에 형이하적 능동성을 지닌다는 의미같이 느껴집니다. │ 혹시 제가 왜곡되게 해석하고 있는 것인지, 태극동이생양에서 주자와 퇴계가 해석의 차이점을 지니는지 궁금합니다. │ │ 또, 율곡은 어떤 입장일지 궁금하여 조금 찾아보았더니 태극과 음양 자체에 선후가 없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태극은 리, 음양은 기로 연결지어서 생각하되 음양은 '태극의 기'를 달리 말한 것이라 생각해도 될까요?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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