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이 1장 질문이요!(장세진)

이름: 晴野 2020/3/21(토)

Re..논어 학이 1장 질문이요!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 ┼ ▨ 논어 학이 1장 질문이요! - 장세진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학번 장세진입니다. │ 논어 학이 1장 관련 질문드립니다. │ │ Q1. 논어집주 p.27 역주에서 ‘不亦은 긍정적인 反問句에 사용하는 투식어로 無乃와 같이 쓰는데, 不亦은 뒤에 대부분 乎자가 붙는 반면 無乃에는 歟자를 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특히 無乃와 같이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아니면 亦이 조사로 사용된다는 것만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답: 본격적으로 한문 공부를 할 계획이 아니라면 이런 것은 몰라도 괜찮습니다. │ │ Q2. p.28에서 ‘사람의 本性은 모두 善하나 이것을 앎에는 먼저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 뒤에 깨닫는 자는 반드시 先覺者의 하는 바를 본받아야 善을 밝게 알아서 그 本初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 이 문장에서 사람의 본성이 모두 선하다고 했는데, 왜 선을 뒤에 깨닫는 자는 本初를 회복한다고 표현한 것인가요? 선을 깨닫지 못한 상태는 어떤 상태인 건가요? 답: 자기의 타고난 본성이 선한 것인 줄을 스스로 께닫지 못한 사람은 나중에 선각자한테 배워서 알게되면 그 처음으로 돌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즉 처음의 선한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유교에서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선행을 하는 것도 억지로 힘들여서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선한 상태를 회복하면 쉽게 선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성선설을 개닫지 못한 사람은 사기 욕심대로 이기적인 행동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자연인 것처럼 여길 것입니다. │ │ Q3. p.28에 ‘時習이란 때마다 익히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앉아 있을 적에 尸童과 같이 함은 앉아 있을 때의 익힘이요, 서 있을 적에 齋戒함과 같이 함은 서 있을 때의 익힘이다.’ │ 이 문장은 무엇을 하든 익힌다는 것을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로 비유한 것으로 이해했는데 맞나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Q4. p.29에서 ‘朋은 同類이니 먼 지방으로부터 온다면 가까이 있는 자들이 <찾아옴을> 알 수 있다.’ │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다른 게시물에서 보았는데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 교수님께서 ‘나의 학문의 덕이 높은 것을 먼 곳에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이면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답변을 남겨 주셨는데, 그렇다면 朋도 나의 학문의 덕이 높은 것을 알아보고 온 것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 │ Q5. p.30에 ‘남에게 미쳐서 즐거운 것은 順이어서 쉽고, 알아주지 않는데도 서운해하지 않는 것은 逆이어서 어렵다.’에서 각각 한자를 순할 순, 거스를 역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또, 알아주지 않아서 서운해하는 것은 順인건지 궁금합니다. 답: 한자 뜻은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자기 욕심으로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자기의 기쁨의 덕이 부녹하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애인은 내가 볼 때 정말 잘 생겼다고 생각해서 매우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남들이 내 애인을 잘생겼다고 칭찬하지 않으면 서운해 할 것인가요? 아니면 그와 관계 없이 여전히 좋아할 것인가요? 여기에 빗대서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뜻을 헤아려 보세요. 첫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 ┼ 한자가 어려워서 많이 헤매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다른 친구들의 질문도 보면서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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