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장구상 01, 04장(김정연) |
 이름: 晴野 2020/9/30(수) | |
 Re..양혜왕장구상 01, 04장 ┼ ▨ 양혜왕장구상 01, 04장 - 김정연 ┼ │ 안녕하세요 교수님, 20201689 윤리교육과 김정연입니다. │ │ 1장_1 p25 │ “梁惠王은 魏나라 侯인 罃이다.” │ -> 罃은 병 앵, 물동이 앵인데 이 글자가 정확히 뭘 말하는 건가요? 양혜왕의 나라가 위나라의 제후국인 것은 알겠는데, 왜 뜬금없이 병이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 그 양혜왕의 이름입니다. │ │ 1장_4 p26 │ 이전에 박은서 학우님의 질문과 그에 대한 교수님의 답변에 따르면, “萬乘之國은 天子, 千乘之國은 諸侯, 百乘之國은 大夫국”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 萬乘의 나라에 그 君主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千乘을 가진 公卿의 집안이요, 千乘의 나라에 그 군주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百乘을 가진 大夫의 집안이니,”라고 나와있었습니다. 그렇다면 公卿 = 諸侯를 말하는 건가요? 公卿이 정확히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사전에 따르면 삼공과 구경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관직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公卿= 삼공과 구경을 아울러 이르는 말 = 諸侯 인가요..? 답: 아닙니다. 공경은 중앙 정부의 고관이고, 제후는 지방자치 단체의 장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다만 그 급수가 같습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경기도지사는 차관급입니다. 중앙정부의 차관과 도지사의 급수가 같은 것이지요. │ │ 1장_4 p27 │ “征은 取함이니,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서 취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서 취한다. 그러므로 交征이라고 말한 것이다.” │ -> 征은 ‘치다’의 뜻을, 取은 ‘가지다, 취하다’의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장에서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를 ‘취한다’는 것은 서로를 ‘친다’ 정도로 봐도 되는 것인가요? 다시말해, 서로를 치고 취할 바를 취한다? 쯤으로 봐야하는 것 맞나요? │ ->또한, 交征의 뜻이 잘 이해가지 않습니다. 문자 그대로 본다면 ‘사귀다’와 ‘치다’인데, 사귀고 친다..? 交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征은 取라고 주석한 것은 그 정을 치다의 뜻이 아닌 취하다의 뜻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交는 사귀다의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서로' '번갈아'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연결하면 '서로 취한다' '서로 뺐는다'는 의미입니다. │ │ 1장_6 p28-29 │ “利心은 남과 내가 서로 나타남에서 생겼으니” ┼ ->남과 내가 서로 차이가 있다, 다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인가요? 그리고 남과 내가 서로 드러나는 것과 뒤이어 나오는 人欲이 무슨 상관인가요? ┼ 답: 相形은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가 있을 것같습니다. 하나는 책에서처럼 남과 내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서로 비교/대조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기심은 남과 내가 각각 형성된 데서 생겼으니 인욕의 사사로움이다." / "이기심은 남과 나를 서로 비교하는 데서 생겼으니~~" 첫재는 남과 나의 육체가 형성된 때부터 이기심이 생겼다는 것이고, 둘째는 남과 나를 서로 비교하면서부터 이기심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것은 결국 사사로운 인욕이라는 것입니다. 이기심은 개인적인 욕심에서 온 잘못된 욕구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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