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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뭔지?(18) 산다는 거 항상 투쟁하는 거야. 왜 투쟁이냐? 융화지! 융화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 사람은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他人을 죽여야 하고, 모든 衆生을 억누르고 이겨야 한다. 살기 위해서는 우선 식물을 잡아먹어야 하고, 동물을 죽여야 한다. 그러면서 아등바등 살다가 자기의 힘이 그 동식물 보다 떨어질 때는 자기가 그 동식물에 잡혀 먹혀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 산다는 건, 다른 衆生과의 팽팽한 줄다리기이다. 한 치라도 끌려가면 병이 나고, 아주 끌려가면 자기는 모든 생명을 그 자들에게 내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자기는 조용히 자연 속으로 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 너는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버둥거려 보아라. 그리하여 너의 생명을 최대한으로 연장해 보라. 만물의 arche는 투쟁이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오랫동안 자연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태어나길 힘있고 능력 있게 태어나야 한다. 그런데 과연 너는 얼마만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느냐? 그렇지만 네가 아무리 힘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生命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요, 아무리 적게 가지고 태어났다하더라도 결국은 네가 해야 할 일은 있는 것이다. 한울님은 너의 필요성을 네가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만큼만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너는 비관하지 말고 담담하게 최선을 다하라. 오직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너의 할 일이다. 자, 어서 네 할 일을 계속하라. 4312090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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